🖤 BE 45기/TIL

[코드스테이츠] BE 45기 OT

드림살구잼 2023. 4. 12. 00:02

고대하던 코드스테이츠 부트캠프의 첫날이 되었습니다.

이전 기수에 지원해서 떨어졌을 때는, 이것저것 마음대로 되는 일이 하나도 없던 때라 심적으로 정말 많이 힘이 들었었는데...

어느새 시간은 빠르게 흘러 OT를 진행하는 날이 되버렸네요.

일단 여기까지 오기까지도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정신적으로도, 개발에 대해서도 도와준 내 친구들... 너무 고맙습니다 :)

 

아침 8시쯤에 일어나는 건 어렵진 않았습니다.

저희 집은 아침이 조금 빠른편이거든요 ㅎㅎ 저는 그중에서도 늦게 일어나는편이지만요. 최근에는 8시쯤에 일어나는게 습관이 되어있었던 편인 것 같습니다.

일어나자마자 간단하게 아침을 해치우고, 책상앞에 앉아 줌을 키고 오랜만에 공부하려는 자세를 잡으려니 어색하기도 하고 아직도 정리가 덜 된 제 책상 위가 부끄럽네요.

 

아무튼 첫날인만큼, 마음을 새롭게 다잡고 흐트러지지 않기 위해선 오리엔테이션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대학생일때도 교수님을 파악하고 수업을 파악하기 위해 오티가 있던 주를 빠진적이 거의 없었습니다.

(물론 이것과 성적은 좀 딴판이었습니다만...ㅎ)

시작이 곧 반이라고... 중요한 첫날을 망칠 수는 없죠.

(시작이 반이다 +  가만히 있으면 반은 간다 = 100%?? <<이랬으면 좋겠네요ㅋㅋㅋ)

 

오전시간동안 학습에 필요한 툴과 설정들을 하고나니 시간이 빠르게 지나갔습니다.

줌과 노션, 구글 캘린더, 깃헙, 블로그, zep, 디스코드까지...

그래도 이미 쓰고 있던 툴들이 있어서 금방 익숙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곧 동료가 될, 같은 기수분들의 페이지도 조금씩 들여다보기도 하구요

(금방 친해질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개발자 친구는 소중하니까요!)

 

코드스테이츠의 코디분들과 강사분들에 대한 첫인상은 일단 너무 좋았습니다.

어떻게 하면 학생들이 좀 더 편하게 학습에만 몰입할 수 있을지 고민한 흔적이 여러 시스템에서 보이시더군요.

저도 아고라스테이츠와 수강생 헬프데스크를 잘 이용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조금 아쉬운? 점이라면 글로 된 학습콘텐츠가 위주라서 강의로 된 컨텐츠가 많이 부족해보인다는 것이었습니다.

아직 제대로 수업이 시작된 것은 아니지만, 굳이 비율로 따지자면 강의콘텐츠 : 글콘텐츠 = 1 : 9 가 아닐까 싶을정도...?

 

오늘 마음먹게 된 것은 크게 5가지 정도입니다.

 

1. 6개월간의 마라톤을 위해 전략은 치밀하게 짜자! - 반복적이고 습관적으로 할 수 있는 루틴 짜기

2. 시간을 최대한 아껴쓰자 - 친구를 만나서 노는 건 6개월이 지나 취직한 이후에!

3. 운동하며 건강챙기기 - 목과 허리 건강은 쉽게 돌아오지 않는다

4. 힘들면 혼자 고민하지말고 상담요청하기 - 친구든 강사님이든 도움받는 건 부끄러운게 아니다

5. 아는것과 모르는 것을 정확히 구분하자!

 

(+ 예의를 잊지 말자!)

 

이중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걸 뽑자면 1, 3, 5번인거 같네요.

역시 저같은 ISFJ 인간에게 계획은 빠질 수 없는 존재입니다.

(동기분들의 mbti는 뭘까요? 개발자 mbti 1위가 INTP라던데요 ㅋㅋㅋ)

루틴에 꼭 넣고싶은 것이라면... 블로깅(&다이어리 작성)과 복습, 운동 이렇게 세가지가 아닐까 싶네요.

마침, 오늘 TIL이라는 것을 새로 알게되었습니다.

 

💡 TIL이란? Today I Learned. 오늘 내가 학습한 것들을 기록하는 방법

가장 불안한 점이라면 수면시간과 블로그작성과 복습하는 데에 시간을 너무 많이 뺏기지 않을지 걱정이됩니다.

저는 아침잠이 많고, 완벽히 이해하지 못하면 다음 단계로 잘 넘어가지 못한다는 성향이 있어서... 학생일 때부터 항상 고민이었기 때문입니다. 

또 구글링에 약하다는 점이네요! 아직은 어떻게 검색을 해야할지, 어떤 글이 믿을만하고 정리가 되어있는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코드스테이츠가 외치는 자기주도학습 내에서도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검색!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지겠죠?

and...개발공부를 하려고 검색해보면서 영어가 또 제 발목을 잡아올줄이야...하...

영어도 나중에 꼭 공부해야겠습니다(메모!

 

페어 프로그래밍과 나중에 진행하게 될 프로젝트도 부담도 되지만 기대도 되네요.

 

그리고 내가 왜 개발자가 되어야 하는지 다시 생각해보아야겠습니다.

 

항상 오늘보다 내일의 내가 더 나은 삶을 살고, 발걸음을 멈추지 않도록 힘내보겠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캐릭터 중 하나인 오구입니다. 춘식이와 함께 제 블로그에서 많이 등장할거 같아요! ^^